스텔라 맥카트니- 카라 델레바인과 함께한 24 여름 캠페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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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맥카트니- 카라 델레바인과 함께한 24 여름 캠페인 공개
  • 이수빈
  • 승인 2024.03.2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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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는 모델이자 배우로 또, 환경 운동가로 활동중인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과 함께 한 '24 여름 캠페인을 공개했다. 지금까지 브랜드에서 선보인 가장 친환경적인 컬렉션으로 소재의 95%를 윤리적인 방식으로 공급받았다. 

영국 런던 남부의 베올리아(Veolia) 공장에서 촬영된 이번 캠페인은  폐기물에도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전체를 배경으로 순환적 미래와 브랜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2000년 이후 패스트 패션 산업의 출현과 함께 연간 의류 생산량은 두 배로 증가, 2014년 처음으로 1천억 개를 돌파했다. 매년 9200만 톤의 의류 폐기물이 배출되 매립, 혹은 소각된다. 매립되는 의류 폐기물의 90% 이상은 재사용이나 재활용될 수 있지만, 실제 비율은 약 1%미만이다. 이에 따라 섬유 산업은 매년 9800만 톤의 재생 불가능한 자원을 소비하며 새로운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2016년부터 재생 캐시미어만을 사용하고, 2017년부터는 에코닐®(Econyl®)을 재활용한 패브릭을 적극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약 10톤 이상의 폐기물이 매립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의 수확 부산물인 사과나 포도 폐기물을 활용해 비건 가죽 제품을 제작하여 산업 공생에 힘쓰고 있다. 

더 나아가 수명이 다한 의류를 회수하는 테이크백 제도를 검토 중이다.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가 공동 설립한 프로틴 에볼루션(Protein Evolution)의 바이오퓨어™️기술을 활용한 파카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바이오퓨어™️ 기술기술은 효소 기반 생물학적 재활용 기술과 AI를 결합해 재생 가능한 폴리에스터의 생성이 가능하게 한다. 스텔라 맥카트니의 아이코닉 팔라벨라(Falabella) 역시 '24 여름 컬렉션에서 노나소스(NONA Source)의 재고 직물을 사용하는 등 재생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4년 여름 컬렉션은 성별과 세대 간의 경계를 허물며, 디자이너가 부모로부터 전해 받은 시대를 초월한 작품들을 재해석한다. 이번 컬렉션은 질감, 비율, 장식에 중점을 두고 오리지널 비건 백인 팔라벨라 토트백 15주년 에디션을 포함해 새빌 로우 테일러링, 유기농 코튼 데님, 나이트 드레스 등을 선보인다.

환경 운동가로 잘 알려진 카라 델레바인은 에코리 솔루션(EcoResolution)의 이사이자 이니셔티브 어스(Initiative Eart)의 설립자로서 생태계 복원부터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베올리아의 재활용 공장에서 촬영된 이번 캠페인에는 카라 델레바인과 함께 환경 활동가, 스토리텔러 및 여성 창업가인 애리조나 뮤즈(Arizona Muse)와 앨리스 애디(Alice Aedy)가 참여했다. 베올리아는 순환 패션 혁신 네트워크 (Circular Fashion Innovation Network, CFIN)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의류 폐기물의 재사용에 대한 무한한 잠재력을 강조한다. 

이번 '24 여름 컬렉션은 전국 스텔라 맥카트니 매장과 에스아이 빌리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스텔라 맥카트니

이수빈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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