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에 따라 암 사망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교도(共同)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국립암연구센터는 이날 일본인의 학력에 따른 사망률 추이를 국제전문지에 발표했다.
일본 전체적으로 가장 길게 받은 그룹과 가장 짧은 교육을 받은 그룹의 차이를 나타내는 '격차 지표'는 약 1.5배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0년 국세조사와 2010~2015년의 인구동태조사를 이용해 이뤄졌다.
전체 인구의 약 10%인 30~79세의 약 800만 명분의 자료와 약 33만 명 분의 사망 자료를 근거로 10만명당 연간 사망자 수를 계산해 인구 구성을 고려한 '연령 조정 사망률'을 뽑아냈다.
그 결과 대학 이상의 학력자에 비해 중졸자는 남성이 1.36배, 여성이 1.46배 사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의 직접적 영향보다는 높은 흡연률과 낮은 암 검진율 등이 관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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