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2023년에 난민으로 인정한 외국인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6일 NHK 등에 따르면 법무성은 지난 한해 난민 인정자 수가 303명으로 역대 최다라고 발표했다. 2년 연속 최다 수를 갈아치웠다.
나라별로는 아프카니스탄이 237명으로 전체 80% 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또한 난민 인정을 요구하는 신청자 수도 1만 382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개정된 입국관리법의 '보완적 보호'제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시행돼 2월까지 1110명이 신청하고 647명이 인정을 받았다.
'보완적 보호'제도는 분쟁 당사국의 피난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난해 인정받은 647명 가운데 644명이 우크라이나의 피난민이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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