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무 NC 대표 내정자 "대내외 상황 어려운 건 사실…재도약 기회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자산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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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NC 대표 내정자 "대내외 상황 어려운 건 사실…재도약 기회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자산 갖고 있다"
  • 김상록
  • 승인 2024.03.2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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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내정자

박병무 엔씨소프트(이하 NC) 대표 내정자가 회사의 대내외 상황이 어렵다는 점을 언급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박 내정자는 20일 NC 공동대표 체제 미디어 설명회에서 "리니지 탄생부터 시작해서 지난 17년 동안 엔씨소프트 이사로서 엔씨소프트의 힘든 시기와 성장을 지켜봐왔다"며 "개인적으로 오랜 시간 엔씨소프트가 국내 최고 게임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엔씨소프트를 둘러싼 대내외 상황이 어려운건 사실"이라며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을 앞둔 본격적인 시점에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김택진 대표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공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미약하게나마 NC에 기여할수 있는 역량이 (내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내정자는 "(NC의) 성장과 재도약 기회를 만들 수 있는 훌륭한 자산을 갖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자타가 공인하는 강력한 여러개의 IP(지적 재산권) 보유, IP를 개발하고 라이브를 운영해왔던 김택진 대표를 비롯한 뛰어난 인재가 내부에 많다는 점, 그동안 성공과 실패를 겪어왔던 투자 경험과 충성심 높은 지원조직이 있다는 점, 3조 이상 자금 동원능력이 바로 그 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택진 대표와 함께 원팀으로 자산의 잠재력을 꽃 피우게 할수 있다면 지금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글로벌 게임사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NC의 공동대표 체제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해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리며,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원팀(One Team) 시너지를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택진 대표는 CEO이자 CCO(Chief Creative Officer, 최고창의력책임자)로서 엔씨의 게임 개발과 사업에 집중한다. 박 내정자는 경영 시스템과 내실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고, 전문성을 발휘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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