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호텔신라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912억원으로 전년보다 1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5685억원으로 전년 대비(4조9220억원) 27.5% 감소했다.
작년 4분기 영업적자는 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7억원)와 비교해 적자 폭이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86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호텔·레저부문은 4분기가 비수기 시즌임에도 전년 대비 매출이 4% 늘어난 1656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다.
면세부문에서 중국 단체 관광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공항 내 면세점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국내외 시장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내실 경영에 주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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