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누적매출 1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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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복합신약 ‘아모잘탄’ 누적매출 1조 돌파"
  • 박주범
  • 승인 2024.01.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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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아모잘탄
한미약품 아모잘탄

한미약품은 2009년 6월 출시된 이후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의 누적 매출이 지난해까지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UBIST 기준 누적 처방 매출이 1조 494억원이다.

아모잘탄은 작용 기전이 서로 다른 두 종류의 고혈압 치료제를 결합한 복합신약이다. 발매 이후 14년간 연평균 15%의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89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에 다른 성분을 하나씩 더하면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2017년 고혈압 치료성분(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로수바스타틴)을 더한 ‘아모잘탄큐’를 출시했고, 2021년에는 아모잘탄큐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에제티미브)을 더한 ‘아모잘탄엑스큐’를 선보였다.

아모잘탄 누적매출
아모잘탄 누적매출

아모잘탄패밀리 제품군의 누적 매출은 현재 기준 1조 2672억원에 달한다. 작년 개별 매출은 아모잘탄 892억원, 아모잘탄플러스 309억원, 아모잘탄큐 113억원, 아모잘탄엑스큐 105억원 등이다.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한 ‘The K-Central 연구’ 결과, 아모잘탄의 24시간 중심·활동 혈압 및 혈역학적 지표 개선에 대한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MSD는 아모잘탄을 ‘코자XQ’라는 브랜드로 세계 50여 개국 수출하고 있는 등 아모잘탄은 한국 제약회사가 개발한 완제의약품을 글로벌 제약기업이 수입해 각국에서 판매한 국내 최초 사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신뢰받으며 최적의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고품질 치료제들을 꾸준히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한미약품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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