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수출입 데이터 개방으로 1만 2000여 개 무역기업 지원 성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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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수출입 데이터 개방으로 1만 2000여 개 무역기업 지원 성과 올려
  • 이수빈
  • 승인 2023.12.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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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은 올 한 해 동안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무역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1만 2000여 개 기업이 무역금융 혜택을 보고, '공개 API' 방식의 대국민 데이터 개방으로 월 24억 건 활용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청은 무역기업이 자사의 수출입 데이터(‘무역 마이데이터’)를 은행, 공공기관 등에 전자적으로 손쉽게 전송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올해 6월부터 본격 개통해 운영 중이다.

현재 해당 플랫폼에는 약 1만 2천 개 기관 및 기업이 가입하여 월평균 약 30만 건의 데이터가 전송되는 등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수출물품 검사정보’ 등 수출입 관계자들이 통관 업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12종을 '공개 API' 방식으로 추가 개방했다.

이는 누구나 자신이 만든 웹사이트나 응용프로그램 등에 외부 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가져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수출입 기업 또는 통관 프로그램 개발자들이 관세청의 통관 진행상황 등 정보를 가져와 자신의 업무처리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관세청은 지난 '15년 ‘화물통관 진행정보’ 등 19종의 데이터를 '공개 API' 방식으로 개방한 이후 이를 점차 늘려 올해 총 54종으로 대폭 확대, 동 서비스는 월평균 약 24억 건이 이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물류기업 등은 화물통관 진행 정보를 활용해 자체 프로그램에서 통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개인은 해외직구에 필요한 개인통관고유부호 조회 서비스를 다양한 앱에서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

청은 이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 기반 행정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1월 25일 디지털플랫폼정부 기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관세청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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