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여객기, 방콕 돈므앙 공항서 결항…"안전점검 때문에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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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여객기, 방콕 돈므앙 공항서 결항…"안전점검 때문에 불가피"
  • 김상록
  • 승인 2023.12.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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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태국 방콕 돈므앙공항에서 출발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TW184편 여객기가 결항됐다.

매일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 45분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티웨이항공 여객기가 기체 문제 발생으로 8시간 째 이륙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0시 45분 출발예정이던 항공기는 1시 45분 활주로로 이동을 시작했으나, 이내 경보음과 함께 탄내가 나며 다시 게이트로 이동했다. 승객들에 따르면 해당 기체의 기내에서 연기가 발생했으며 일부 승객들은 어지럼증과 두통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날 한국면세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전점검 때문에 불가피하게 결항했다"며 "대체 항공편 운행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탄내가 났다는 상황에 대해서는 "좀 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티웨이항공은 자정쯤 항공편을 보내 승객들을 청주공항으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한편, 티웨이항공에서는 지난 4개월간 5차례의 운항 지연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3일 베트남 나트랑에서 청주공항으로 향하려던 189석 규모의 TW156편이 기체 고장으로 정비를 받은 뒤 8시간가량 지연 출발했다.

10월 30일에는 인천에서 출발해 괌으로 향하던 TW303편이 긴급 안전점검차 회항했고, 같은 달 중순에는 베트남 다낭공항에서 출발해 대구공항으로 향하던 TW130편이 기체 결함으로 이륙 30여분 만에 회항, 7시간 40분가량 지연됐다. 지난 8월에는 베트남 나트랑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오려던 TW158편이 기체 이상으로 이륙이 지연되다 끝내 결항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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