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휴전이 끝나자마자 군사작전을 재개돼 800명 가량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일 NHK에 따르면 이스라엘군(IDF)은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지속된 휴전이 끝난 1일(현지시간) 오전 7시 직후 가자지구에서의 전투를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육·해·공군이 칸 유니스와 라파를 포함해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의 200군데 이상에 달하는 테러 목표물을 공격했다"며 공습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영토에서 178명이 숨지고 589명이 다치는 등 76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대다수는 여성과 미성년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사망자 중에는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5명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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