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교원단체, 서이초 사건 재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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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교원단체, 서이초 사건 재수사 촉구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11.2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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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서이초 진상규명 및 아동복지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전국 교사들과 교원 노조는 29일 경찰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관련 수사 자료를 유족 측에 공개하고 사건을 재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이초 교사 사망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교사와 시민 12만5000명의 서명도 국회에 제출했다.

'전국교사일동'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초등교사노동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등과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기관은 서이초 사건에 대한 수사 자료와 과정을 투명하게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은) 적극적인 재수사를 통해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고인이 마지막으로 담임을 맡았던 학급의 학부모를 전수 조사하고, 고인이 맡은 업무였던 4세대 나이스 기록을 확보해달라고 주장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7월 서이초 교사가 사망한 후 4개월이 넘은 시점인 지난 14일 사망과 관련한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이 경찰 수사에서 '혐의없음'으로 종결된 것에 유감을 표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찰이) 같은 공공기관이기 때문에 전면적으로 대결하기는 어렵지만 상당히 유감"이라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협동 조사를 해서 내놨던 보고서를 조금 더 적극 검토해줬으면 하는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고 했다. 연합뉴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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