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개최된 '2023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정책 담당자들에게 국민의 눈높이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모전은 각 부처가 제안한 정책 중 국민이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직접 선택한 후,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관세청은 국민 참여자(정주현, 유병헌)와 한 팀을 이뤄 '마약 없는 청정 대한민국 만들기'를 주제로 "마약은 반드시 잡히는 범죄"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국민들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온·오프라인 통합 홍보를 실시했다.
먼저 지난 10월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약류 밀반입 예방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 ‘마약-나뽀4(마약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4가지 방법)’ 캠페인 주제로 홍보부스를 설치해 운영했다.
또한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으로 관세청의 마약 밀반입 적발 성과와 일상 속 마약 관련 범죄에 대한 주의사항 등을 홍보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인플루언서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그 밖에 마약 탐지견 활약상을 담은 숏폼 영상, 관세청 마약 단속 과정을 담은 인스타툰 시리즈물, 청소년 마약 예방 집단 상담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홍보했다.
관세청은 "그동안 국민들께 관세청의 정책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방식을 고민해 왔다.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기획으로 마약 없는 청정 대한민국이 되도록 홍보를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