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텍스 위 전기매트 조심!"...소비자원, '화재 안전주의보' 발령
상태바
"라텍스 위 전기매트 조심!"...소비자원, '화재 안전주의보' 발령
  • 박주범
  • 승인 2023.11.07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커지자 유통·패션업계도 겨울철 제품 판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온열매트 및 난방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일교차가 커지자 유통·패션업계도 겨울철 제품 판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온열매트 및 난방기기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과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겨울철이 시작되는 입동을 맞아 매년 빈번하게 화재사고가 발생하는 전기매트류(전기매트, 전기장판, 전기요 등, 이하 전기매트)에 대한 소비자안전주의보를 7일 발령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에 따르면 관련 화재는 2020년 242건에서 2021년 179건, 2022년 242건이 발생했다. 올해 10월까지는 177건이 집계됐다.

전기매트 화재사고는 고열에 취약한 라텍스 매트리스 위에 전기매트를 놓고 쓰는 등 사용상 주의사항을 지키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을 때 장기간 접어서 보관해 열선의 접힘 부위 손상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전기매트 사용 및 보관 시 주의사항, KC인증 확인 필요성, 화재사고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담은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를 온라인으로 배포했다.

화재사고 예방 홍보 포스터

국표원은 지난달부터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전기매트 39개 제품에 대해 안전기준 적합 여부, 불법사항 등의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달 중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