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학생독립운동기념식서 졸업앨범 전달
상태바
빙그레,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학생독립운동기념식서 졸업앨범 전달
  • 김상록
  • 승인 2023.11.06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빙그레가 지난 3일 '제94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식'에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캠페인의 명예 졸업앨범을 국가보훈부에 기증하고 독립유공자 후손과 학생독립운동 참여 학교의 재학생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빙그레는 국가보훈부로부터 제공받은 학생 독립운동가의 명단을 바탕으로 캠페인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후 학생 독립운동가의 생전 사진들을 AI 딥러닝과 디에이징 기술로 복원해 학창시절의 사진으로 구현했다. 복원된 사진이 담긴 졸업앨범과 졸업장은 졸업식 현장에서 학생 독립운동가 후손들에게 수여됐다.

졸업앨범에는 졸업사진을 비롯해 학생독립운동에 대한 역사와 의의, 후손 인터뷰가 실렸다. 졸업앨범은 빙그레의 협업 제안으로 국가보훈부와 함께 제작해 이를 11월 중 전국 도서관 및 학교,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졸업앨범을 만나 볼 수 있는 전시회는 이번 달 18일부터 한 달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빙그레 관계자는 "독립운동에 대한 전국민의 존경심이 이번 캠페인이 회자가 된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존경을 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빙그레는 독립운동 선양 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며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빙그레 김호연 회장은 백범 김구 선생의 손녀 사위로 사재를 출연해 김구재단을 설립했다. 또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 부회장, 독립기념관 이사 등의 활동을 통해 독립유공자 지원사업에 매진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보훈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