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SS 서울패션위크 이민희 피플오브월드, 젠더리스&그레이로 표현된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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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SS 서울패션위크 이민희 피플오브월드, 젠더리스&그레이로 표현된 패션
  • 이수빈
  • 승인 2023.09.07 2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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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봄·여름 시즌 이민희 디자이너는 피플오브월드 메인 컬렉션을 전개하면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캠패인을 선보인다. 세대를 나누지 않고 성별을 나누지 않는 남녀공용의 젠더리스 스타일의 패션을 선보인다. 이번 쇼에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과 콜라보로 진행됐다.

24SS 서울컬렉션 이민희 디자이너의 피플오브월드 패션쇼.

피플오브월드는 하이패션과 견줄 수 있는 완성도, 품질 좋은 소재를 사용해 생명주기가 긴 컨템포러리 캐주얼을 지향하는 브랜드.

이민희 디자이너가 24년 SS 시즌 키 컬러로 선택한 것은 그레이, 회색이다.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블루 그레이 등 그레이 컬러의 채도와 명도, 그레이의 프리즘 컬러의 미세한 차이를 컬렉션 아이템에 담았다.

이 디자이너는 패션 쇼 의상의 컬러 주조를 이루는 회색컬러에 대해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회색은 특성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모든 색 중에서 가장 자극이 적고 순수한 색으로 편안한 느낌을 갖는다. 움직이지 않는 부동의 색으로, 어떤 색과도 조화가 잘 어루어지는 리치하며 모던한 색상이다. 회색은 존경할 만하고 중립적이며, 위엄있고, 명민한 느낌을 준다"라고 그레이 컬러의 자신이 생각하는 그레이 컬러의 느낌을 설명했다. 

이어 "고급스럽고, 현대적이며 빛이 나는 화려한 컬러, 그레이의 세련된 조합. 밸런스 감각이 뛰어나고 어떤 스타일과도  조화가 잘되는 수용적인 컬러 '그레이'. 다양한 머트리얼로 회색의 “중용"을 표현할 것이다"라고 자신의 쇼를 요약해 표현했다.

이민희 디자이너의 피플오브월드, 성별 구분이 없는 스타일, 중용의 그레이 컬러, 어떤 컬러와도 조화를 이루는 회색컬러의 프리즘을 엿볼 수 있는 쇼였다.

사진· 취재 이수빈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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