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이용객 6.7%, 영업이익 24.5% 감소↘ '그린피 해외원정 경기침체 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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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이용객 6.7%, 영업이익 24.5% 감소↘ '그린피 해외원정 경기침체 등으로' 
  • 박홍규
  • 승인 2023.09.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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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국 골프장의 내장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6.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18홀 이상 정규 골프장 100곳을 대상으로 내장객 조사를 진행했다. 협회가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골프장 내장객 수는 지난해 상반기 552만1839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514만 9197명으로 줄어 들었다.  

2023년 상반기 골프장 현황

매출액과 입장 수입 역시 5.2%와 5.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5%와 23.9%가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 지역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114.8%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충청 지역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 입장 수입, 영업 이익이 전체적으로 줄었으나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 반면 경기와 호남 지역은 내장객 수와 매출액은 크게 줄지 않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큰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중 오른 골프장 이용료 등의 이유로 이용객들이 외국 원정 골프로 많이 빠져나갔고, 국내 경기 침체와 맞물려 운영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골프장경영협회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상반기 #골프장

한국면세뉴스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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