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목욕탕 화재 폭발사고 목격자들이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1일 오후 부산 동구의 한 목욕탕에서 불이 난 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2차 폭발로 소방관과 지자체 공무원 등 10여 명이 다쳤다.
폭발 진동으로 사고 현장과 꽤 떨어진 인근 주택의 창문이 깨졌고 구조물도 일부 떨어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주민들은 '꽝'하는 폭발 소리와 함께 건물이 무너질 것처럼 흔들렸다고 회상했다.
한 주민은 연합뉴스에 "2번이나 '꽝'하는 소리 나면서 건물이 흔들렸다"며 "소방관 1명은 쓰러져 꼼짝도 못 했고, 한 여성은 상반신 전체가 화상을 입어 병원에 실려 갔다"고 말했다.
이어 "비명이 난무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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