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이번 태풍, 많은 양의 비 동반…위험 지역 주민들 반드시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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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이번 태풍, 많은 양의 비 동반…위험 지역 주민들 반드시 대피"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8.10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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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이번 태풍은 세력이 강할 뿐 아니라 이동 속도가 느려서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태풍 '카눈'이 오늘 아침 남해안에 상륙한 후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 지자체에서는 위험 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 한번 살펴서 반드시 대피토록 해주시기 바란다"며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 명령과 강제 대피 조치 발동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또 "아울러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아직 큰 현안"이라며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 활동보다는 실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실내 프로그램을 위한 이동 과정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일시 대피자가 12개 시·도 83개 시·군·구에서 1만641명이라고 밝혔다. 현재 카눈의 북진 속도는 시속 25㎞이며 내륙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한 후 11일 북한 지역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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