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조직위, 취재진에 델타구역 입장시 운영요원 동행 공지…개막일에는 동행 없이 이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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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조직위, 취재진에 델타구역 입장시 운영요원 동행 공지…개막일에는 동행 없이 이동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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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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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당초 언론에 자유롭게 취재해도 된다고 안내했던 '델타구역'을 운영요원과 동행해 취재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델타구역은 세계 각국의 스카우트 지도자와 청소년들이 만나 문화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공간이다.

대회 조직위는 3일 "앞으로 델타구역에 들어가려면 취재 시간을 정해서 스카우트 운영요원(IST)과 동행하라"고 공지했다.

조직위는 개막 당일 브리핑에서 "델타구역 입장은 가능하나"라는 취재진 질의에 "막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직위가 취재진에게 나눠준 책자에 델타 구역은 'IST 등 관계자 동행 없이 도보로 이동해 자율적 취재'라고 적혀 있다. 다만 잼버리 정책상 성인인 기자와 청소년 참가자가 일대일로 대면하는 행위는 금지한다고 했다.

당초 잼버리 조직위원회에서 안내한 취재 방법

조직위는 취재 방침을 변경한 것이 비판 기사 때문은 아니라고 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청소년 참가자들이 델타 구역에 있어서 IST와 취재진이 동행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면서도 "온열질환자 중 중상자가 없었는데 일부 언론에서 숫자만 언급해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최창행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잼버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개영식에서 발생한 온열환자는 108명"이라며 "다만 두통, 복통, 근골격계 손상 등의 유형을 포함하면 개영식 관련 환자는 모두 139명"이라고 밝혔다

최 총장은 "어느 나라에서 치르든 잼버리에서든 있을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온열질환자 수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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