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서이초 교사 유족 "타인 사진, 동생 사진으로 커뮤니티에 확산…2차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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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이초 교사 유족 "타인 사진, 동생 사진으로 커뮤니티에 확산…2차 피해"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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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를 추모하는 메시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근무하다 사망한 20대 교사의 유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타인의 사진이 고인의 모습으로 잘못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을 고인의 사촌 동생이라고 밝힌 A씨는 전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 사촌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사진들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지금 돌고있는 사진들은 제 동생의 사진도 아닐뿐아니라, 사진속 당사자가 허락도 없이 본인의 사진으 돌고있는 내역을 확인하게되어 굉장히 혼란스럽고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사진이 불법적으로 유포됨에 따라 지인 및 가족들로부터 걱정이 담긴 통화와 연락들이 당사자에게 오고 있으며 당사자를 비롯해 당사자 주변 사람들 또한 불필요한 피해를 받고있는 상황"이라며 "유가족, 사진 당사자 측은 동의없는 사진들이 불법적으로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다면 관련자 및 유포자를 잡아 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수 밖에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의 죽음이 안타깝고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 너무나도 감사하고 이해한다"며 "다만, 확실하지 않은 내용이 커뮤니티로 돌아다녀 유가족과 당사자들이 엉뚱한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부디 마음은 이해하나 이것은 잘못된 정보이니 무분별한 확산을 그만 멈춰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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