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간 한국인 남성이 40일 넘게 연락이 두절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1996년생 윤세준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 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 직장을 옮기기 전 떠난 배낭여행이었다.
윤씨는 계획한 한 달이 다 돼갈 무렵, 밤 9시쯤 누나와 메시지를 주고 받은 후, 사라졌다. 윤씨의 누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연락했냐'고 (동생) 친구들한테 다 물어보니까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했다.
윤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곳은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이다.
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지난달 16일 공개 수사로 전환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우리 경찰도 수사에 착수해,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추적 중이지만 아직 윤씨를 찾지 못했다.
윤씨는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를 알고 있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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