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 설립 초읽기, 조합장 2파전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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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 설립 초읽기, 조합장 2파전으로 압축
  • 한국면세뉴스
  • 승인 2023.07.2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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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가 다음달 19일 조합설립을 위한 총회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최정희 현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장과 비대위 은소협 대표인 이재성의 2파전으로 결정됐다.

앞서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는 지난 6일 공개된 회의를 통해 다음달 19일 조합창립총회 개최안을 통과시켰고 이달 14일 후보 등록을 마감했다. 후보 등록은 주민 500명이상의 추천을 받을 시 가능하다.

은마 재건축선관위는 전날 조합장 후보 추천서 관련 알림 내용을 전 주민에게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발송했으며, 서류검토상 조합장 후보 최정희 후보 1311장 유효, 이재성 후보 513 유효함을 알렸다.

이는 서류상 중복, 무효 등을 검증한 수치다. 일부 후보자의 추천서 관련해 회신한 소유자들이 제출 사실이 없다고 의견을 표명해 선관위 내부에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추천서 제출 상황만으로도 현 최정희 위원장의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조합 창립총회는 다음달 19일 오후에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사전 및 우편 투표와, 당일 투표를 통해 조합장이 결정된다. 

사전투표는 은마아파트 관리사무소 내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진행되며 우편 투표는 8월 18일까지 할 수 있다. 선거권은 조합설립 동의서 제출을 완료한 자에 한해서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서울시, 강남구청 등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은마아파트 재건축추진위 및 입주자대표회의 GTX 반대집회 비용 등 총 5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한 것과 관련해 대부분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진행된 건들로 혐의 없음이 명백한 것으로 확인돼 입건 전 조사 종결 처분됐다. 

다만 정보공개 지연 관련해 현 추진위위원장이 당선된 후 집행부가 바뀌는 과정에서 인수인계를 받지 못해 행정처리가 늦었다는 이유로 전현직 위원장이 도시정비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상황이다. 

추진위에 따르면 정보공개 지연 관련 내용들은 복합기 임대를 비롯한 렌털, 아파트 위생 및 보안 관련 서비스 계약 등으로 지연된 행정의 경우 전 추진위위원장의 고의 업무 인수인계 누락 및 정보 삭제 등으로 인해 발생한 단순 행정 지연의 건이었다고 밝혔다.

은마아파트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은마아파트 추진위는 지난 2월 해당 경찰서에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으며, 지적된 사안 대부분이 정상적 절차대로 진행된 것으로 소명됐다"고 했다.

이어 "다만 신규 직원의 클립업시스템(정보몽땅) 사용법 미숙으로 인해 정보공개가 단 하루 지연된 공문이 2건 발생이 있었고, 이외 5건은 정수기, 복사기 등 사무실 집기 관련 등으로 정보공개 대상이 아니다. 이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소명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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