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초저전력 차량용 UFS 3.1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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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저전력 차량용 UFS 3.1 양산
  • 김상록
  • 승인 2023.07.1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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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이하 IVI, In-Vehicle Infotainment) UFS 3.1 메모리 솔루션 양산을 시작했다. UFS 3.1(Universal Flash Storage 3.1)은 국제 반도체 표준화 기구 ‘제덱(JEDEC)’의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인터페이스’를 적용한 차세대 초고속 플래시 메모리다.

해당 제품은 256GB 라인업 기준 전(前) 세대 제품 대비 소비전력이 약 33% 개선됐다. 향상된 소비전력으로 자동차 배터리 전력 운영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자율주행차량 등에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28GB, 256GB 뿐만 아니라 올해 4분기 생산 예정인 512GB 제품까지 공급한다. 256GB 제품 기준 연속 읽기 속도 2,000MB/s, 연속 쓰기 속도 700MB/s를 제공한다.

또 차량용 반도체 품질 기준인 AEC-Q100 Grade2를 만족한다. 삼성전자는 영하 40℃에서 영상 105℃까지 폭넓은 온도 범위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UFS 3.1 제품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 자동차 부품 업체에 공급하며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차량용 반도체 시장 확대에 나선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조현덕 상무는 "이번 저전력 차량용 UFS 3.1 제품은 ESG 경영이 중요해지는 차세대 메모리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이며, IVI에 특화된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201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 첫 진입한 이후, 2017년 업계 최초로 차량용 UFS를 선보인 데 이어 차량용 AutoSSD, Auto LPDDR5X, Auto GDDR6와 같이 차량과 관련된 다양한 응용처에 대응할 수 있는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에 최적화된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개발과 품질 관리를 이어가며 2025년 차량용 메모리 시장 1위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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