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측, 아랍 문화 왜곡 지적에 "가상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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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측, 아랍 문화 왜곡 지적에 "가상의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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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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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킹더랜드' 캡처

JTBC 토일 드라마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를 왜곡했다는 지적에 대해 해명했다.

'킹더랜드' 제작진은 10일 복수의 매체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은 모두 가상의 설정"이라며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했다.

앞서 지난 8일, 9일 방송된 '킹더랜드'에서는 왕자 사미르가 구원(이준호), 천사랑(임윤아)이 일하는 킹호텔에 투숙하는 내용이 담겼다. 

세계 대부호 중 하나인 사미르는 구원과의 인연으로 킹호텔에 묵기로 했다. 그는 호화로운 클럽에서 여성들에 둘러싸여 와인 한 잔을 기울였다. 또 사미르는 천사랑을 보고 반해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구원은 "바람둥이"라며 사미르를 견제했다.

이후 아랍권 시청자들은 '킹더랜드'가 아랍 문화권을 존중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미국 비평 사이트 IMDB에는 지난 9일부터 '킹더랜드'에 관한 700건 이상의 시청 후기가 올랐고, 이 가운데 대부분이 10점 만점에 1점을 줬다. '킹더랜드'를 1점으로 평가한 한 시청자는 "이 드라마는 아랍 문화를 완전히 무시하고 있다"며 "아랍인으로 등장한 인물은 심지어 아랍인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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