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성공까지 7개월 소요"...이직 직장인 52.6%는 ‘계속 이직 中’
상태바
"이직 성공까지 7개월 소요"...이직 직장인 52.6%는 ‘계속 이직 中’
  • 박주범
  • 승인 2023.06.23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오피스빌딩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하기 위해 자율배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2일 서울 시내 한 오피스빌딩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하기 위해 자율배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직하기까지 약 7개월의 시간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1년 내 이직에 성공한 직장인들의 구직활동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7개월이 소요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얼마의 시간이 소요됐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경력직 직장인들이 이직에 성공하기까지 평균 7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 구직자들의 경우 첫 직장을 잡기까지는 평균 6개월 정도 필요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활동 기간 가장 힘든 점(복수응답)으로는 경력직 구직자들은 ‘지원할 만한 공고를 탐색하는 것(60.4%)’이 가장 어려웠다는 의견이었다. 신입직 구직자들은 ‘어떤 직무나 분야로 취업하면 좋을지 확신이 없어 힘들었다’는 의견이 응답률 51.6%로 가장 많았다.

어려운 구직활동을 거쳐 취업했음에도 현재 재직하는 곳에 만족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또는 이직한 직장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28.0%만이 '만족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54.9%는 ‘아직 잘 모르겠다’, 나머지 17.1%는 ‘불만족한다’고 답했다.

취업 또는 이직한 직장에 불만족한 이들 대다수(93.4%)는 다시 이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감행할 시기로는 ‘이미 이직을 준비중’인 직장인들이 52.6%로 가장 많았다. 29.8%의 직장인들은 ‘이직 시기는 정하지 않았지만 좋은 기회가 오면 언제든 이직하겠다’를 선택했고, ‘1년을 채운 후 이직하겠다’고 답한 이들은 15.8%였다.

잡코리아는 구직자들의 커리어 점프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근 '원픽' 서비스를 론칭했다. 이는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공고의 내용과 구직자 데이터를 분석해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공고를 추천해 주는 매칭 서비스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