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DNA를 시각화해 보여주는 기술인 ‘DNA 시각화 방법, 그로부터 제조된 시각화된 DNA 및 이를 포함하는 물품’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상온에서 반영구적으로 DNA를 보관할 수 있는 기술이다. DNA에 색상을 띄게 하거나, 구슬과 같은 물체에 DNA분자를 코팅하는 등의 방법으로 시각화하는 것이다.
EDGC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DNA를 포함한 상품 개발 및 개인의 DNA 소지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개인의 신원확인, 추모 제품 및 유품 제작에 이용할 수 있고 패션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DGC에서 현재 제공 중인 제네버(GENEVER) 서비스는 고인의 유전자를 디지털로 이식해 묘지나 납골당이 아닌 사이버 공간에서 언제 어디서나 추모할 수 있다. 해당 DNA 정보 기반으로 후손들의 유전적 질병도 예측할 수 있다.
EDGC는 2018년 코스닥에 상장한 국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이다. 최첨단 유전체학 기술을 사용해 산전/신생아 검사, 암검진, 신경 및 개인 유전자 분야의 진단 검사와 치료 개발을 전문으로 한다.
사진=이원다이애그노믹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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