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엑소 첸백시 정산 자료 사본 제공…부당한 목적 활용하지 않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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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엑소 첸백시 정산 자료 사본 제공…부당한 목적 활용하지 않는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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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6.0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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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엑소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요청한 정산 자료 사본 제공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 부당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는 전제 하에 엑소 다른 멤버들의 동의, 또는 양해를 구해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SM은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심사숙고한 끝에, 아티스트 3인 및 그 대리인이 정산자료 사본을 정산내역을 점검하는 이외에 다른 부당한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 받는다는 전제로, 아티스트 3인에게 정산자료 사본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더불어 아티스트 3인 외 엑소 멤버들에게도 이러한 상황을 설명해 정산 자료 사본을 제공하는 부분에 대해 동의, 또는 양해를 구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정산자료에는 각 아티스트의 구체적인 활동내역, 정산요율 및 방식, 계약금 등의 다양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경쟁업체 등 제3자에 노출되어서는 안되는 당사 및 아티스트들의 비밀 정보"라며 "또한 여러 멤버로 구성된 그룹 아티스트의 경우, 다른 멤버들의 정보도 노출될 수 있어, 비밀 유지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를 통하여, 당사가 엑소의 전체 멤버들 및 엑소를 소중히 여겨주시는 팬 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전달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3인의 문제 제기와 관련해, 당사에 대한 다양한 보도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당사는 이에 대하여 일일이 구체적으로 반박하지는 않고 있다"며 "다만 근거가 부족한 일방적인 통보만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울러 제3의 세력이나 아티스트 3인에 대해 잘못된 조언을 하고 있는 자들에 법적‧윤리적 책임을 묻는 것과 별개로, 당사가 소중히 생각하는 아티스트 3인과는 계속 최선을 다해 협의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현, 시우민, 첸은 법무법인 린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에 정산금지급 청구 소송을 포함한 모든 민, 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기존 전속계약 및 후속 전속계약서 체결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은 같은날 "당사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하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시기를 틈타, 당사 소속 아티스트에게 접근해 허위의 정보·잘못된 법적 평가를 전달하면서 당사와의 전속계약을 무시하고 자신들과 계약을 체결해도 괜찮다는 식으로 비상식적인 제안을 하는 외부 세력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면세뉴스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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