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짜장면 평균 가격 6361원…1970년에는 100원
상태바
올해 짜장면 평균 가격 6361원…1970년에는 100원
  • 김상록
  • 승인 2023.04.05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짜장면 가격이 50년 사이 60배 넘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오는 14일 '블랙 데이'를 앞두고 짜장면 가격을 조사한 결과,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70년 100원에서 올해 평균 가격인 6361원으로, 무려 6261% 증가했다. 10년 전인 4345원과 비교하면 46.4%, 5년 전의 5011원과 비교해도 26.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짜장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식자재 가격 상승,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 상승, 기후 변화 등이 있다.

한국물가정보는 짜장면에 들어가는 주재료 8개 품목에 대해 최근 5년간의 가격 변화를 분석했다. 짜장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밀가루와 식용유, 양파 가격이 5년 전인 2018년 대비 각각 46.9%, 33.2%. 166.7%의 상승률을 보였다.

권대현 한국물가정보 조사연구원은 "선별된 주재료 외에 지역별 혹은 식당별로 감자나 양배추와 같이 추가되는 재료를 생각하면 실제 짜장면 가격에는 더 차이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