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성평등 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전액 취약계층 여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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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성평등 채권’ 5억달러 발행 성공..."전액 취약계층 여성 지원"
  • 박주범
  • 승인 2023.04.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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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 전경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ESG 채권 ‘성 평등 사회적 채권(Gender Equality Social Bond)'을 미화 5억 달러 규모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성 평등 사회적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 지원을 위해 ‘성 평등’이라는 구체적 테마로 발행된 사회적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발행 금액 전액을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대출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에 1.07%를 가산한 4.50%로 결정됐다.

신한은행은 작년 11월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 급격히 얼어붙은 자금조달 시장에서도 AUD 4억 달러 규모의 캥거루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이 향후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한국계 금융기관들의 외화 조달 여건 개선에 좋은 선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발행에는 BNP, BofA, CACIB, JPM, SocGen, SC가 공동 주선했고, 신한투자증권이 보조주간사로 참여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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