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달 10일부터 시행해온 한국인의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해제를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대중국 비자 제한 조치 해제는 양국 간 인적 왕래에 대한 장애를 줄이는 올바른 한 걸음"이라며 "중국은 한국민의 중국행 단기 비자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한국 측과 함께 양국 간 인원의 정상적인 왕래를 위해 더 많은 편의를 창출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 중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최근 1%대로 감소했고, 중국발 확진자 중 우려 변이가 나타나지 않아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입국 전후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강화 조치는 이번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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