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다이아몬드展, DDP서 25일까지 "뉴욕 티파니 공방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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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다이아몬드展, DDP서 25일까지 "뉴욕 티파니 공방 재현"
  • 고윤
  • 승인 2019.08.1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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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년 역사를 지닌 주얼리브랜드의 대명사 티파니가 체험형 전시 '티파니 다이아몬드(The Diamonds of Tiffany): 범접할 수 없는 아름다움과 장인정신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 


지난 9일 프리뷰 이벤트에 이어 10일 시작된 이번 전시는 티파니 다이아몬드 여정을 크게 4개의 장– 희소성과 기원, 4C, 장인정신, 모던 러브-으로 나눠 구성됐다. 전시장 입구에는 티파니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뉴욕 플래그십의 모습을 재해석한 파사드가 설치돼 방문자들이 전시장 입구에 들어섬과 동시에 흥미와 설레임을 고조시켰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다이아몬드의 커팅을 형상화 한 복도를 지나 ‘희소성과 산지(Rarity & Provenance) ‘ 존으로 이어진다. 이 곳에서는 전세계 보석학적으로 감정되는 다이아몬드 중 오직 0.04%만이 티파니의 엄격한 품질기준에 부합됨을 수백개의 LED백색 전구들 사이 반짝이는 단 한개의 티파니 블루 라이팅 시퀀스로 형상화했다. 이어 다이아몬드가 광산에서 채굴됐을 때 형상을 보여주는 킴벌라이트와 더불어 산지정보 공개를 포함 다이아몬드 업계 리더로서 티파니의 지속가능한 행보들을 보여주는 전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티파니 다이아몬드의 여정은 ‘4C’존에서 계속 이어진다. 흔히 다이아몬드를 감정하는 기준으로 불리는 4C는 투명도(Clarity), 색상(Color), 중량(Carat), 컷(Cut)을 의미하며 전시장 내 자리잡은 다이아몬드 랩에서 준비된 현미경을 통해 4C가 지니는 의미를 직접 탐구하고 티파니 품질의 원석과 티파니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품질의 원석이 지닌 감별특징들 및 색상 감정 기준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4C에 이어 이 특별한 여정은 방문자들을 ‘장인정신’의 공간으로 안내하며 가상현실을 통해 뉴욕 티파니 공방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 마치 그곳을 직접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뉴욕 5번가에 위치한 티파니 플래그십 윗층에 자리잡고 있는 티파니 공방에서 유리창 너머 보이는 뉴욕의 명소 센트럴 파크 전경을 배경으로 작업 중인 장인들이 다이아몬드를 완벽한 비율로 연마하고 광채를 극대화하기 위해 폴리싱하고 밝게 빛나는 다이아몬드를 세팅하여 반지를 완성시키는 섬세한 손놀림을 직접 눈으로 목격할 수 있다.


티파니는 1886년 오늘날 웨딩 링의 시초로 불리는 티파니 세팅 링을 처음으로 세상에 선보이며 전세계 위대한 러브 스토리들과 함께 해왔다. 모든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과 이에 대한 헌신을 축복하며 전시의 여정은 ‘모던 러브’의 공간에서 마무리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직접 한국을 방문한 티파니 수석 보석학자 멜빈 커틀리는 “다이아몬드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티파니는 1848년 이래 다양한 보석들을 발굴하고 세상에 소개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번 ‘티파니 다이아몬드’ 전시는 업계를 선도하는 엄격한 기준에 부합하는 최상의 아름다움과 광채를 지닌 다이아몬드를 탄생시키기 위한 티파니의 숭고한 여정을 일반인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티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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