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의 가스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삼천리 도시가스 일부 세대의 요금이 중복 결제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천리 도시가스 요금을 카카오페이 서비스로 결제하는 일부 이용자들에게 지난 21일과 22일에 각각 1번씩 총 2번 결제가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오류 발생 이용자는 1만∼2만명 가량 추정된다.
삼천리 도시가스는 연합뉴스를 통해 "이번 결제 오류가 지난 15일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마비 사태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었지만 원인 조사 결과 삼천리의 서버 문제 때문인 것으로 잠정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중복 결제된 요금은 전날 모두 환불 조치했다고 전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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