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행정부 '우크라 추가 군사 지원 확정, 러 강력한 추가 제재 검토' [우크라 침공, D+4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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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美 행정부 '우크라 추가 군사 지원 확정, 러 강력한 추가 제재 검토' [우크라 침공, D+40일]
  • 민병권
  • 승인 2022.04.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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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확정하고, 러시아의 부차 전쟁 범죄에 대해선 추가적인 제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앤서니 블린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군 전차에 맞설 대전차 무기 시스템 10개를 우크라이나에 배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존 커비 미 국방성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지난 주말 동안 우크라이나를 위한 8억 달러(한화 약 9700억 원) 규모의 안보 지원 패키지가 미국에서 우크라이나로 도착했다"며 "앞으로 24시간 안에 추가 패키지가 더 도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이번 지원 패키지에는 제블린, 스팅어, 공격형 자폭 드론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미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이미 유럽 전역에 있는 구소련제 T-72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기 위해 대형 수송기를 지원을 결정했다. 키이우 북부 3곳의 공항을 우크라이나군이 재탈환함에 따라 미국과 유럽의 군사원조는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유럽 T-72 전차 미 수송기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
유럽 T-72 전차 미 수송기 통해 우크라이나 지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에 대해 "전투기 지원이 시급하다"며 "이미 훈련된 조종사는 충분하지만, 이들이 운용할 전투기는 부족한 상태"라며 미국에 요청했지만, 이는 반영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럽 국가를 통한 미그 29기가 곧 우크라이나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제공권 확보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이 제공하는 무기 중에서 사거리 반경이 넓은 대전차 및 요격용 로켓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우크라이나군 전력 보강은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 세계의 원조가 줄을 잇는 가운데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는 더욱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유럽연합 '러시아 벨라루스 추가 제재→외교관 추방 조치' (사진 좌측부터 알렉산드로 푸카첸코 벨라루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미국+유럽연합 '러시아 벨라루스 추가 제재→외교관 추방 조치'
(사진 좌측부터 알렉산드로 푸카첸코 벨라루스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은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자행한 잔혹 행위에 대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모색하고 있으며 곧 구체적인 제재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뿐만 아니라 독일과 프랑스에선 추가적인 제재로 러시아 외교관과 친 러시아 국가인 벨라루스 외교관과 관계자들에 대한 추방 명령이 내려졌다.

사진=CNN 뉴스 캡처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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