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이 1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이 수도 키예프로 향하는 러시아 군과 군수 차량에 대해 우크라이나 공군이 선제 타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CNN TV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공군은 수도를 향해 접근하는 러시아 지상군에 대해 선제 타격을 계획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나토로부터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군력과 미사일 방어, 무기"라고 답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러시아는 침공 초기 공군 및 공항 시설에 대한 포격으로 영공 지배권 대부분을 장악했다"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투기와 폭격기에 의한 도시 공격을 억제하기 위해 공군력과 미사일 방어 체계를 재정비 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역부족이다"란 암시와 서방국의 지원을 요청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키예프에 접근하고 있는 대규모 러시아 지상군에 대해 실제 공격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질문엔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답했다.
사진=CNN뉴스캡처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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