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7시간 통화' 곧 공개?...단일화 누구든 이재명 이겨 "안철수, 국민들이 판단해주실 것" [대선 이모저모] 
상태바
'김건희 7시간 통화' 곧 공개?...단일화 누구든 이재명 이겨 "안철수, 국민들이 판단해주실 것" [대선 이모저모] 
  • 박홍규
  • 승인 2022.01.12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콘텐츠 대표와 지난해 6개월 동안 통화한 내용이 조만간 공개된다고 오마이뉴스가 12일 아침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매체의 B기자는 지난 6개월 가까이 20여 차례 김건희와 전화통화를 했고, 전체 분량은 약 7시간에 이르며 이 음성 파일이 조만간 공개된다는 것이다. 

'7시간 김건희 통화녹음'에는 문재인 비판, 조국 수사, 정대택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등 대선에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 양재택 전 검사, 조남욱 삼부토건 전 회장과 '무정스님', '쥴리 의혹' 증인 안해욱 씨 관련 내용도 언급된다고 매체는 전했다. 또 이런 내용이 공개되면 상당한 파장과 함께, 윤석열 후보에게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김건희 씨가 이에 대비 중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12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에서 산업 분야 공약을 발표한다. 5대 강국을 목표로 하는 신경제 공약을 밝히며 민관 신투자시스템 구축 방향을 주제로 한 산업분야 공약을 설명한다.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야권의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하면 단일화 효과는 크지 않을 거라며 견제에 나섰다. 그러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자체에 관심이 없다며 거듭 완주 의사를 거듭 밝히고 있다. 한편 안 후보는 12일 아침 단일화 관련 질문에 '국민이 잘 판단해주실 것이라'라는 여운을 남겨 향후 단일화 진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 야권 단일후보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상태다. 또 단일화 땐 두 후보 모두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선 캠프는 '이재명=경제 대통령’ 이미지 굳히기에 나서며 2030 표심을 얻으려는 전략적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국내 기업인들과 연속적으로 만나 간담회를 갖는다. 이 후보는 우선 이날 오전 10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를 찾아 중견·중소기업 대표들과 대화를 나눈다. 이 자리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김민웅 대림엠티아이 대표 등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후 산업자원 분야 정책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경총 회장단사 전문 경영인들과 '기업가 정신' '청년 고용 문제' 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경총 회장단에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와 SK, LG, 롯데, 포스코, 두산 등 국내 주요 그룹이 포함돼 있다. 구체적인 참석자는 아직 미정이지만 기업 의사 결정 최고 책임자들이 모두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멸공' 논란 직후여서 이재명 후보가 어떤 발언을 남길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12일 오전 11시 게임산업 발전 공약으로, 특히 불합리한 규제 정비 및 사용자 권익 보호 등을 당사에서 공약으로 발표한다. 이어 오후 2시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참석을 위해 일산 킨텍스로 향한다. 저녁에는 '2022 LCK 스프링 개막전'을 종로구 그랑서울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롤파크'에서 관전한다.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는 국내에서 e스포츠 프로 10개팀이 벌이는 리그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2일 아침 '새얼아침대화-G5를 향한 과학기술중심국가전략'에 참석해 과학기술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안철수 후보는 12일 새얼아침대화에서 '단일화 여론이 계속 나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국민들께서 누가 더 확장성이 있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인지 판단해 주실 거라고 믿는다"라며 명쾌한 즉답을 피하는 등 전날과는 다소 다른 여운을 남겼다. 

또 '이준석 대표가 2030 지지율이 다시 윤석열 후보 쪽으로 반등하고 있다고 주장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라는 질문에는 "저는 여론조사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제가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 그리고 그것을 실행할 정책, 그리고 우리나라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 그 말씀을 드리고 제 진심을 국민께 전하는 일에 충실하겠다"고 대답했다. 

이어 '과거 홍준표 의원님께 한 수 배우고 싶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홍준표 의원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라는 질문에는 "원론적인 말씀드린다. 정치인은 필요하다면 누구나 만날 수 있는 것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또 '홍준표 의원과 정치적으로 공조할 가능성도 있는지'에 대해서도 "당이 다르지 않나, 저는 국민의당 선거운동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에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최근 정용진 부회장의 '멸공' 논란 관련 대화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저녁 8시에는 유튜브 안철수TV '안철수 소통 라이브'에 출연한다.  

사진 캠프 제공 

박홍규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