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역할 대신, 소방공무원 순직 가슴 아파"...이재명 오후 비공개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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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역할 대신, 소방공무원 순직 가슴 아파"...이재명 오후 비공개 일정 취소
  • 민병권
  • 승인 2022.01.0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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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경기도 평택시 냉동창고 화재진압 과정에서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순직 소식을 접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후에 진행하려던 유튜브 촬영 일정을 비롯한 비공개 일정을 모두 최소했다. 

6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실종된 소방관 3명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연락이 두절된 3명의 소방관을 찾기 위한 수색팀은 이날 낮 12시 22분쯤 냉동창고 건물 2층에 쓰러져 있는 A 씨 등 소방관 2명을 찾았다. 발견 당시, 이들은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소방관 1명도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전날 밤 11시 46분쯤 해당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소방본부는 같은날 새벽 0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전 6시 30분쯤 초기 진화 완료 후 7시 10분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이날 오전 8시쯤 건물 2층의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관 5명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투입된 직후 불길이 확산해 철수명령을 내렸지만, 오전 9시 8분쯤부터 연락이 닿지 않자 특수구조단을 투입해 수색에 나섰다.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은 국가가 책임져야 하며 이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 후보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에 대해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고 전했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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