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가능성을 일상으로 실현하는 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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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가능성을 일상으로 실현하는 해 만들자"
  • 권한일
  • 승인 2022.01.0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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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52·사진)이 "올 한해를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 정 회장은 새해 메시지를 통해,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다지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확보해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올 한해 전동화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위한 연구개발과 생산, 판매, 고객 관리 등 전영역에서 '전동화 체제 전환'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오닉6, GV70 전동화 모델, 니로EV, EV6 GT 등 신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 회장은 "친환경 선두 브랜드 위상을 다지고 친환경차의 대중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 구축 등 전동화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겠다"며 "전기차와 수소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산업분야 동력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고, 그룹 전반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로드맵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정 회장은 "그룹이 추구하는 미래 최첨단 상품의 경쟁력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여부에 달려있다"며 "우수인재가 있는 곳에 AI 연구소를 설치해 관련 분야의 역량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개방형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차원에서도 우수 인재 확보와 연구개발 네트워크 강화는 물론 소프트웨어 코딩 대회와 개발자 컨퍼런스 등 개발자 창의성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은 3일 메타버스로 신년회를 개최하고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3일 메타버스로 신년회를 개최하고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정 회장은 "신성장 분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고 있는 자율주행, 로보틱스, UAM과 같은 미래사업 영역에서 스마트 솔루션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운전자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5 기반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인수한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를 통해 서비스 로봇인 '스팟' 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이어 물류 로봇인 '스트레치'를 시장에 선보이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

UAM 상용화는 2028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 UAM 법인명을 '슈퍼널'로 정하고, 안전한 기체 개발과 UAM 상용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도 UAM 기체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UAM 수직 이착륙장 건설, 통신 인프라 및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UAM 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그룹 미래 전략 달성을 위해서는 임직원들의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미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모든 임직원들의 부단한 노력과 역량이 결집되어야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전 그룹에 걸쳐 가장 기본이 되는 디테일한 품질 관리 및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한일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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