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피부美人는 건강함"...개인 화장품 만드는 '뷰티테크'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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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피부美人는 건강함"...개인 화장품 만드는 '뷰티테크' 뜬다
  • 박주범
  • 승인 2021.12.31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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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기술 접목한 개인 맞춤형 화장품 선보여
닥터제이코스, 빅데이터 기반 81가지 피부 솔루션
아모레·로레알, 개인화 솔루션 내세우며 시장 공략

뷰티 시장에 코로나19 이후 뉴노멀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화장 자체보다는 건강한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젠 일반화된 화장품이 아닌 개인 마다 피부 특성에 맞는 ‘나만의 화장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런 맞춤형 화장품의 출현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기술 덕에 속도가 붙고 있다. AI가 개인별 피부특성 진단부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제품도 제조해주는 '뷰티테크' 시대가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피부맞춤솔루션 전문기업 닥터제이코스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진행한 ‘글로벌 피부특성 은행 구축’ 사업결과를 바탕으로 18개국 23개 도시 1만2000여명의 피부특성 데이터를 구축했다. 피부과학, 계면과학, 소비자 감성공학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 피부특성에 따른 맞춤화장품을 연구한 결과물이다.

닥터제이코스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 에스비랩에서 출시한 ‘인텐스 레스큐 앰플세럼’ 라인

닥터제이코스는 세계인의 피부특성 연구를 바탕으로 피부맞춤 화장품 브랜드인 에스비랩에서 ‘인텐스 레스큐 앰플세럼’ 라인을 출시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춰 피부유형을 81가지로 세분화해 피부 트러블 등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집중솔루션 제품이다. 홈페이지에서 비대면 피부 진단을 통해 개인별 피부 솔루션과 맞춤형 앰플세럼을 확인할 수 있다. 피부재생과 면역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내추럴 필링기술을 통한 피부재생효과의 ‘Youth-P-Sol™’ 특허와 외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피부면역증진시스템 ‘프로바이오틱스 DactorTecTM KIS’ 기술 등이다. 

업계에서는 개인별 피부 톤에 맞춰주는 파운데이션과 쿠션을 제조하는 로봇도 등장했다. 서울 성수동 ‘아모레 성수’에서는 ‘베이스 피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카이스트와 3년 여간 연구개발 끝에 선보인 자동화 로봇이다. 20단계 밝기와 5가지 톤으로 구성한 총 100가지 베이스 메이크업 색상을 구비하고 있다. 소비자는 100가지 색상, 2가지 텍스처, 그리고 2가지 제품 타입을 선택해 개인화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다.

로레알은 지난해 1월 세계 최대 기술전시회 ‘CES 2020’에서 AI 기반 가정용 개인 맞춤형 화장품 기기 ‘페르소’를 소개한 바 있다. 주름, 모공 등 피부 상태와 톤 등을 분석해 적합한 스킨케어 제품을 제안하는 기기다. 그날 입은 의상과 피부 톤 등을 고려해 어울리는 컬러의 립스틱 제품을 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기기도 선보였다.

닥터제이코스 김효정 대표는 “코로나 전후로 뷰티 초점이 메이크 업보다는 건강한 피부 관리로 바뀌는 추세다. 뷰티 시장에 AI, 빅데이터 기술이 접목되면서 개인 맞춤 화장품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시기라는 의미”라며, “닥터제이코스는 이런 뉴노멀 시대의 뷰티테크를 선도하기 위해 빅데이터, AI 등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닥터제이코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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