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주식회사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사료 제조와 판매 등을 영위하는 국내 사료사업부문을 단순 물적분할할 것을 의결했다.
이번 분할은 사료사업부문이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축산 시장 환경 및 제도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대한제당은 분할을 통해 식품 사업 등 주력 사업에 집중하며 수익성을 더욱 증대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료사업부문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2022년 1월부터 대한제당이 지분 100%를 소유한 자회사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이번 물적분할은 대한제당이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사료사업부문이 경쟁력 제고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룩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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