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첫 한파특보, 필히 몸 보온 유지·미끄럼 주의
상태바
주말 첫 한파특보, 필히 몸 보온 유지·미끄럼 주의
  • 박주범
  • 승인 2021.10.15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행정안전부는 이번 주 일요일인 17일에 전국 대부분의 내륙지방에 올가을 첫 한파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파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한파주의보나 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나 15℃ 이상 하강하면서 3℃ 이하일 때 발효된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점차 낮아져 일요일에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15℃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해안과 제주 지역은 강풍도 전망된다.

행정안전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한파 중점 관리 사항을 전했다. 

우선 한파 취약계층(독거노인, 거리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에 대해서는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이·통장 등)를 통해 직접 방문하거나 유선으로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도록 했다. 

가을 단풍철로 이동량이 많은 10월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만큼 등산객을 대상으로 저체온증에 대비해 보온 유지와 빗길 미끄럼·낙상사고 위험 등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야영장, 캠핑장 등에서 난방기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과 질식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비 온 뒤 산악지역 도로결빙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도록 했다.

기온 강하로 인한 농수산물 냉해 방지와 강풍에 대비해 농작물의 고정·결박과 낙과 대비 조기 수확을 독려하고, 국민들이 기상상황과 주의사항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이승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가을 행락철을 맞아 주말 동안 많은 분들이 나들이를 나가실텐데,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만큼 보온 유지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관련기사
더보기+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