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백신주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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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백신주권 확보"
  • 박주범
  • 승인 2021.07.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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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올 하반기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기업들이 임상 3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임상시험 참여자 지원을 위한 '임상시험 참여 지원 상담센터'를 12일 개소한다.

임상이 기존 방식이 아닌 허가된 백신과 국산 후보물질를 비교하는 방식인 '비교임상'으로 진행되면 기업당 4000~6000명의 참여자가 요구된다.

하지만 국내 백신 접종이 점차 확대되면서, 특히 60세 이상 1차 접종률이 약 80%에 달하고 있어 임상 3상 참여자 모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상담센터는 일반인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제공해 기업들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1577-7858을 통한 전화상담, 대면 및 챗봇상담이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인은 코로나19 임상시험 누리집에서 참여 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질문 및 상담을 통해 실시기관이나 기업 목록을 제공해 참여자는 원하는 시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 받는다.

조귀훈 보건산업진흥과장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3상은 백신주권 확보로 가는 마지막 관문으로 반드시 완수해야할 과제”이라며 “향후 임상참여자 모집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들이 안전하게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임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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