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이어 '푸켓'도 열렸다...'푸켓 샌드박스' 시행 · 백신 접종 비격리 입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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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이어 '푸켓'도 열렸다...'푸켓 샌드박스' 시행 · 백신 접종 비격리 입국 허용
  • 민병권
  • 승인 2021.07.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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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 이어 태국의 유명 관광지 ''의 비격리 입국도 열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태국 쁘라윳 짠오차 총리는 "푸껫 관광 샌드박스를 1일 시행한다"며 "푸껫의 성공이 10월 태국의 더욱 넓은 재개방으로 가는 길을 닦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푸껫 공항에는 외국인 관광객 25명을 태운 에티하드 항공이 착륙했다.

태국 관광청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레이트, 카타르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관광객 249명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태국의 관광산업은 국내총생산에서 20%에 육박할 정도로 비중이 높다. 코로나로 인해 고사 상태에 빠진 경제를 살리기 위해 태국 정부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다.

푸껫 샌드박스 시행령에 따르면, 자국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외국인 관광객은 비격리 입국이 허용되며, 14일간 푸껫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이 기간 세 차례 코로나 19 검사에서도 음성이 유지되면 이후 태국 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태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푸껫을 개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우려를 표했다.

이에 대해 태국 총리는 "위험성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이 위험을 받아들여야 국민들이 먹고살 수 있다"고 답했다.

푸껫의 소상공인과 행상인들은 태국 정부의 푸껫 샌드박스 시행을 크게 환영하는 상황이다.

민병권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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