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간 코로나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대는 20대로 나타났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20대는 직전 1주간 대비 확진자수가 11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감염 경로를 분석한 결과 20~30대 확진자는 음식점, 유흥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과 지인 간 전파가 많았고, 4~50대는 종교활동, 직장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더 많았다"고 했다.
그는 "1주간 발생 동향은 연령대별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60세 이상에서는 지속적으로 환자가 감소했다"며 "예방접종 인구가 많지 않은 60대 미만 연령의 환자 발생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주 환자수가 다소 증가했지만 백신이 상당 부분 진행된 60세 이상에서는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장은 "충분한 예방접종을 통해 집단면역이 형성될때까지 마스크 착용, 유증상시 조기 검사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함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1주일간 추가 확인된 변이 확진자는 267명이다. 유형별로는 '알파형' 189명, '베타형' 1명, '감마형' 4명, '델타형' 73명이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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