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 사과 "모든 책임 내게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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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화이자 백신 도입 논란 사과 "모든 책임 내게 있어"
  • 김상록
  • 승인 2021.06.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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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대구시가 화이자 백신 3000만명분 도입을 추진하다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권 시장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잘못과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올해 초 메디시티대구협의회에서 백신도입 가능성을 처음 언급했을 때 한번 알아봐 달라고 하였고 지난 4월 28일 협의회에서 독일에서 백신을 도입할 수 있으니 대구시 차원에서 구매의향서를 보내자고 제안했을 때 좀 더 세심하게 살펴보지 않고 보건복지부와 협의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건복지부와 협의 이후 구매의향서를 보내는 것까지는 대구시가 하도록 협의하였다는 협의회의 전언을 듣고 사실관계 확인이나 추가 협의도 없이 대구시장인 제 명의의 구매의향서를 보내주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백신 구매를 돕기 위해 선의로 시작한 일이 사회적 비난과 정치적 논란을 야기하면서 우리 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며 "단순한 백신 도입 실패 사례 중 하나에 불과한 이 이야기가 ‘가짜 백신 사기사건’ 논란으로 비화된 원인을 제공한 것은 저의 불찰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에 대한 질책은 달게 받겠다"며 "대구시민들과 지역 의료계에 대한 비난은 멈추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이번 일로 대구시와 협의회의 예산이 집행된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대구시는 화이자 백신 3000만회분을 공급할 수 있다는 지역 의료계와 외국 무역회사의 제안을 정부에 전달했다. 그러나 한국화이자제약이 "해당 업체의 제안은 합법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제안"이라고 밝히면서 논란이 일었다.

김상록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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