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인천공항, 환승객 위한 한강 관광코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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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인천공항, 환승객 위한 한강 관광코스 운영
  • 백진
  • 승인 2015.08.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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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인천공항이 한강풍류를 제대로 즐겨볼 수 있는 ‘한강 줄배타기’ 행사를 관광코스로 운영, 서울 관광에 한층 특별함을 더하고 있다.

서울시가 마련한 전통 뱃놀이 ‘한강 줄배타기’는 옛 도강수단인 나룻배(줄배)를 타고 양화한강공원에서 선유도를 오갈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줄배란 공원과 섬 사이에 놓여진 168미터의 줄 이용해 노를 젓지 않고 배를 손으로 직접 움직여 한강을 건너는 방식이다.

세부내용












































시 간내 용비 고
09:00〜10:00집결 및 이동25인승 버스 이동
10:00〜10:30한강 줄배타기 체험우천시 전날 공지
10:30〜11:00이 동
11:00〜11:30북촌 한옥마을 투어
11:30〜11:40이 동
11:40〜13:00점심식사 및 인사동 투어
13:00〜14:00공항 복귀

 

서울시와 인천공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강의 경치를 감상하고 도심 속의 답답한 생활공간을 벗어나 즐길거리와 여유, 나룻배로 한강을 건너던 옛 정취를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나룻배 사공은 전통 뱃사공 복장을 재현하고 민요음악과 함께 정취를 더함으로서 외국인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8월 12일까지 10일간 매일 1회 이뤄지는 이 코스는 오전 9시에 출발해 줄배 체험, 북촌 한옥마을, 점심식사 후 인사동 투어를 마지막으로 공항으로 복귀하게 된다. 외국인대상 환승투어 코스로 특별 운영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약 5시간에 걸친 짧은 관광체험이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관광명소를 알리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단기성이긴 하나, 앞으로 한강을 중심으로 한 관광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해 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줄배타기 행사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한강몽땅 여름축제의 일환으로 이달 23일까지 이뤄진다. 탑승을 원하는 이는 양화한강공원 선유보행교 상류지역으로 찾아가면 된다. 사전예약 없이 현장참여로 이용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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