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로닉스에서 지난 2020년 12월 31일 고압 배터리 팩의 임피던스 스펙트럼 측정용 휴대용 임피던스 분광기에 대한 특허 출원을 발표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허 기술로 발표한 모델 'BGS-HV'는 USB 케이블을 통해 간단하게 제어용 컴퓨터에 연결해 간단한 세팅 후 곧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배터리의 나이퀴스트 임피던스 플롯과 더불어 충전상태(SOC)의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측정된 모든 정보는 파일 형태로 저장돼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또한, 본 제품은 리튬전지 외에 납축전지를 비롯한 다양한 배터리에 적용이 가능하며, 반복 측정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나타낸다. 그 밖에 플러그 앤 플레이 기기로 외부전원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데스크탑뿐만 아니라 노트북에서도 USB 연결을 통해 사용이 가능할 정도로 깔끔한 외관과 컴팩트 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최우진 배트로닉스 대표는 "본 제품은 외산 장비와 비교하여 전혀 손색이 없으며 이러한 장비는 배터리의 잔존 성능 및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시 가치의 평가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고 신규 배터리의 생산 시 불량 검출에 있어서도 적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기 모델 이외에 배터리 모듈이나 셀의 임피던스 스트럼을 측정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돼 있으며, 다수의 배터리 모듈이나 셀의 동시 측정을 통한 측정 시간 단축을 목적으로 하는 다채널 측정 장치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사진=배트로닉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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