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행 지원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을 결국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14일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고투 트래블 사업을 이번 달 28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일제히 중단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국내 여행 경비의 일부를 세금으로 지원하는 '고투 트래블' 사업은 코로나 감염 확산의 한 원인이라는 비판을 받아왔으며, 스가 내각 지지율도 40%까지 급락했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8만3017명이며, 사망자는 역대 최다 기록인 하루 47명이 늘어 2662명에 달한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gounsege@yahoo.co.jp
저작권자 © 한국면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