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순도가, 단맛 뺀 스파클링 막걸리 '슈퍼 드라이' 전통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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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도가, 단맛 뺀 스파클링 막걸리 '슈퍼 드라이' 전통주 출시
  • 민강인
  • 승인 2020.12.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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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알프스 자락에 위치한 프리미엄 전통주 제조장 복순도가는 지난 8일 단 맛을 뺀 전통주인 스파클링 막걸리 '슈퍼 드라이'를 출시했다.

기존 제품이 사과향과 상큼한 단 맛을 추가했다면, 이번 제품은 사과향은 살아있지만, 곡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뭉근한 맛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특히, 쌀과 누룩, 정제수만으로 만들어 마시고 난 후 깊은 풍미가 그대로 전해진다. 복순도가 특유의 기포감은 그대로 살아있다.

단 맛이 빠진 만큼 다양한 한식은 물론,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 보다 많은 요리에 잘 어울린다. 초기 물량으로 200병 한정 생산한다. 

복순도가는 프리미엄 스파클링 막걸리 전문으로 10년 전 관련 제품을 출시, 핵정상회담 건배주로도 선정되었다. 5년 전부터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전통주를 활용한 화장품과 마스크팩 등도 출시하는 등 주류 문화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12월에는 건강기능식품 프로바이오틱스가 출시 예정되어 있으며, 최근에는 우리술 지원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영남 알프스와 연계한 체험상품도 출시했다.

한편 최근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 감성을 품은 무감미료 장기숙성 프리미엄 약주도 출시했다. 우리 전통주에 대한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한국의 셰리와인이라고 불리는 문헌속의 과하주를 상품화시킨 것이다.

최고급 약주를 정통 상압증류방식으로 증류, 초저온으로 숙성한 복순도가 소주도 선보였다. 알코올 도수는 40도로 위스키만큼 높지만, 후미에서 느껴지는 과실향과 부드러움이 고급 증류주 특유의 맛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최근 홈술, 혼술 수요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타 주종과 달리 전통주라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 

푸드 디렉터이자 테이스티 코리아의 김유경 대표는 "현재 전통주의 주요 키워드는 '고급화' 그리고 '다양화'이다"라며, "이러한 트랜디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 복순도가"라고 말했다.

사진=복순도가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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