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두백미(一頭百味) 우리 한우,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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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두백미(一頭百味) 우리 한우, 더 맛있고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 박주범
  • 승인 2020.11.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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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는 ‘일두백미(一頭百味, 한 마리에서 백 가지의 맛이 나온다)’라고 할 만큼 한우는 대분할로는 10개, 소분할로는 39개의 부위로 나눠진다. 담백한 저지방 부위부터 쫄깃한 사태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 한우 저지방 부위의 매력...‘앞다리’, ‘우둔’

한우 앞다리와 우둔은 대표적인 저지방 부위로 앞다리를 소분할 하면 ‘앞다리살, 꾸리살, 부채살, 갈비덧살, 부채덮개살’, 우둔은 ‘우둔살, 홍두깨살’로 나눌 수 있다. 지방이 적기 때문에 구이보다는 불고기 등 양념에 재운 요리법에 많이 활용된다.

또한 육회로 먹는 방법이 있다. 육회는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지방이 적은 부위가 좋다. 그래서 우둔살, 홍두깨살, 꾸리살 등 저지방부위가 한우 육회 재료로 제격이다.

튀김옷을 입혀 육즙을 가두는 요리법도 있다. 저지방부위에 튀김옷을 입혀, ‘한우 육전’, ‘한우 탕수육’, ‘한우 유린육’ 등의 요리를 하면 튀김옷 안에 육즙과 수분이 보존되어 담백해진다. 

◆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의 보고...‘사태’

체내에서 만들어내지 못하는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이 가장 많은 부위 중 하나가 바로 사태다. 사태는 세부적으로 ‘앞사태, 뒷사태, 뭉치사태, 아롱사태, 상박살’로 나누어진다.

사태 중 ‘아롱사태’는 허영만의 만화 ‘식객’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 부위다. 식객의 ‘소고기전쟁’편에서 한 채권자가 채무자의 한우 식당에 자주 찾아와 매번 아롱사태 육회만 찾는 장면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사실 사태부위는 근육이 많아서 질기기 때문에 육회나 구이보다는 국, 탕, 찜 등의 요리로 자주 사용된다.

그럼에도 미식가들은 사태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씹을 수록 감칠맛이 올라오는 사태를 즐기기 위해 육회로 먹는다. 

◆ 한우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한우유명한곳’

이 외에도 한우는 목심, 설도, 양지 등 다양한 부위들이 있다. 한우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다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을 방문하면 좋다. 그 동안 시도해보지 않았던 다채로운 한우 부위와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한우유명한곳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우리한우판매점 QR코드 방문 인증 이벤트’, ‘도전! 한우 인싸력 테스트’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박주범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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