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에서 서울 은평구 수색성당과 관련된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원주 #117번 확진자 A 씨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수색성당에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 3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에서 원주로 이동했다. 이후 택시로 단계동의 한 수녀원으로 이동해 8일까지 머물렀다.
A 씨는 수색성당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전수검사 대상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고 8일 원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9일 확진 판정됐다.
보건당국은 A 씨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해 접촉자 및 동선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수색성당은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7일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성당을 방문했던 40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허남수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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