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에서 선배 진성의 건강식 된짱찌개 먹으며 추억 나누며 '태클을 걸지마' 비화도 공개
'트바로티' 김호중이 SBS TV‘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분당 최고 시청률을 찍은 주인공이 됐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우새’200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2.5%, 15.3%, 15.1%, 2049 타겟 시청률도 5.7%를 기록하며 일요 예능 1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트바로티' 김호중은 선배 가수 진성과 함께 낚시터에서 서로의 어린 시절을 함께 회상했으며, 특히 김호중이 진성이 차려준 된장찌개 건강식 한상을 먹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17.1%까지 치솟았다.
'미스터 트롯'에서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불렀던 김호중은 "어렸을 때 돈을 빨리 벌고 어른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때 '태클을 걸지마'라는 노래를 들었는데, 내 얘기 같았고 내가 하고 싶은 얘기였다"고 털어놓았다.

진성은 "무척 애착이 가는 곡이다. 무명 시절에 찌들어 4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니 이렇게 무명 가수로 끝나는 건가 마음이 불안했다. 그러다가 고향에서 행사가 있어 일찍 가서 아버지 묘소에 갔는데, 갑자기 곡이 떠올라 써 보니 내 인생 얘기 그 자체였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휴대전화를 꺼내 21살 때 불렀던 '태클을 걸지마' 녹음 파일을 처음으로 공개했으며, 두 사람은 가사 하나하나를 음미하며 지난 추억에 빠진 채 교감했다.
사진 = 방송 화면 캡쳐
이태문 기자 kdf@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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